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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주 아기 죽게 방치한 비정한 둘루스 부모 체포

20대 둘루스 부부가 생후 10주 된 딸을 제대로 먹이지 않아 죽게한 혐의로 체포됐다.

둘루스 경찰은 29일 허버트 랜델(26)과 로렌 프리스테드(25)를 살인과 아동학대, 가중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부부는 29일 둘루스 귀넷메디컬센터에 혼수상태에 빠진 딸 니비아를 데려왔다. 생후 10주된 니비아는 수분 과다섭취로 인한 수분중독으로 저나트륨혈증과 뇌팽창 증세를 보였다. 의료진의 응급치료에도 불구하고, 니비아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병원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니비아의 몸이 매우 말랐고 지저분한 것을 확인하고, 이들 부부가 살고 있는 플레전트힐로드 선상 아파트를 수색했다. 경찰은 “집 전체가 매우 불결했다”며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부부는 니비아를 지저분한 모습으로 데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어머니인 프리스테드는 니비아에게 모유에 물을 타셔 먹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종교적 신념 때문에 니비아가 아플 때도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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