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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티 '닌자 터틀 2' 전격 합류

악당 슈레더 역에 캐스팅

한국계 배우 브라이언 티가 지난해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 '닌자 터틀' 속편에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측은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닌자 터틀2(Teenage Mutant Ninja Turtles 2)'에 브라이언 티가 출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가 맡게 될 캐릭터는 닌자 거북이들의 적수인 슈레더로, 원작 만화 시리즈에서부터 등장한 악역이다. 1편에서는 일본계 배우 토호루 마사무네가 슈레더 역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 브라이언 티는 범죄 집단 풋 클랜의 수장인 슈레더 역을 통해 도시의 평화를 지키려는 닌자 거북이들과 대결구도를 이루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티는 그동안 '분노의 질주3:도쿄 드리프트' '모탈 컴뱃:레거시' '울버린' 등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왔다. 한미 공동제작 독립영화였던 '웨딩 팔래스'나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한인들에게도 낯이 익은 배우다. 오는 6월 개봉할 '주라기 월드'에도 얼굴을 비칠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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