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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살인’ 경찰 6명 기소

1일, 매릴랜드주 검찰 발표

볼티모어 폭동의 원인이 됐던 흑인 프레디 그레이(25)를 체포한 경관 6명이 1일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매릴랜드 주 검찰 마릴린 모스비 검사는 이날 경찰의 조사 결과를 받은 지 한 시간 만에 이같은 수사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모스비 검사는 볼티모어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레디 그레이를 압송한 시저 굿슨 경관을 2급 살인 혐의로, 나머지 5명은 과실치사, 폭행, 불법체포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모스비 검사는 “그레이는 체포된 후 여러차례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이를 묵살했다”며 체포 동기가 됐던 ‘칼’ 소지와 관련해서도 “주머니에 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체포 이유는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검 결과와 수사를 통해 경관들의 잘못이 확인됐다, 기소 이유는 충분하다”며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레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관이 기소됨에 따라 닷새째 방화와 약탈이 이어졌던 볼티모어 폭동과 함께 뉴욕, LA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위가 진정될 지 주목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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