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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경제 위해 통일돼야”

통일골든벨 퀴즈대회

9학년 윤주미양 우승

“한국정부가 수립된 해는 언제일까요” “7·4남북공동성명 발표후 3차 협의까지 열린 모임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1970년대 한국경제가 비약적 발전을 이룬 것을 일컬어 어떤 강의 기적이라고 할까요?”

질문이 나오자 참가 학생들은 진지하게 답을 적었고 정답이 발표되자 술렁였다.

정답을 적은 학생의 얼굴엔 웃음꽃이, 틀린 참가자 얼굴엔 실망감이 역력했다. 그러나 부모들은 이를 대견한 듯 바라봤다.

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지역협의회(회장 정경애)가 실리콘밸리 KOTRA에서 개최한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모습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39명의 학생이 참여 O, X퀴즈와 주관식 문제 등을 함께 풀었다.

탈락자들을 위해 학부모와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패자부활전도 진행됐다.

쉽지 않은 문제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답을 맞췄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추가로 준비된 퀴즈로 순위를 정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퀴즈까지 풀며 1등을 차지한 윤주미(미션산호세고 9학년)양은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통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퀴즈대회 참가로 한국역사와 통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돼 좋았다”고 의젓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윤주미 학생에겐 아시아나 한국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대회엔 한인 학생외에도 일본계 2명과 주류학생 1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를 다니는 마가렛 하데스티(나토마스 차터스쿨 12학년)양은 “한국학교를 다니며 배운 한국역사가 흥미로워 참가했다”며 퀴즈대회 주제가 뭔지 아냐는 질문에 “통일”이라고 또렷한 한국말로 답했다.

하데스티 양은 29문제를 맞춰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경애 회장은 “대회 참여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준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훌륭한 인재가 되어 통일 한국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미영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장은영 북가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이경이 KOWIN SF지부회장, 정윤호 SF부총영사 등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통일상(1등) 윤주미 ▶평화상(2등) 이관희·김혜린 ▶차세대상(3등) 김민채·현청준·이민진·김건우·오현아 ▶아차상 한상우 ▶인기상 정희연·이정원·미칸 차이다, ▶특별상 마가렛 하데스티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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