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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체전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 북가주 방문 기자회견 개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루며 화합하는 미주체전에 북가주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오는 6월19일부터 워싱턴DC에서 열리는 ‘18회 미주한인체육대회’ 홍보를 위해 안경호 재미대한체육회장이 북가주를 방문, 1일 산카를로스 가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재미대한수영연맹 이규성 회장, 박양규 SF체육회장, 홍현구 SV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안회장은 “분열됐던 재미대한체육회가 지난 캔사스 체전 이후 다시 하나로 뭉쳐 올해엔 어느때 보다 성대한 대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는 특히 폐막식때 1.5, 2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바베큐 파티와 밴드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화합의 한마당 잔치도 처음 펼쳐진다”고 밝혔다.

안회장은 또 “대회장소가 동부인 만큼 먼거리에서 참여하는 서부지역 참가자들에게는 참가비를 되돌려 주기로 했다”며 “지역 체육회별로 우수선수 1명을 선발해 1000달러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미대한체육회는 현재 미주체전 준비가 90%이상 완료됐으며 19개 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 등 20개 종목에 19개 경기단체, 25개 지역협회에서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체전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체육회는 각각 80여명과 6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양규 회장과 홍현구 회장은 한목소리로 “1.5세 2세 한인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세대간 화합과 함께 한인이라는 긍지를 느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체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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