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그 후 7년… 자영업은 아직도 ‘회복중’
BOA설문조사…업주 5명중 1명 “힘들다” 응답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 스몰비즈니스 업주 체감경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불경기 이후 “완전히 회복됐다”고 응답한 업주는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41%는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23%는 “아직도 힘들다”고 답했다.
그러나 향후 성장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2개월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메트로애틀랜타 스몰비즈니스업주는 65%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또 업주 72%가 “5년간의 중장기적 업체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년 연속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애틀랜타의 올해 고용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업주의 51%는 “지난해보다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반면 전국적으로 추가고용을 계획하는 업체는 작년 51%에서 올해 41%로 줄었다.
답답하기만 한 체감경기 회복 속도는 업주들의 근무시간에서도 드러났다. 평균 40~49시간을 일한다는 업주가 30%, 50~59시간 일한다는 업주가 25%, 60~69시간을 일한다는 업주도 20%나 됐다. 40시간 미만 일한다는 업주는 15%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종업원 100명 미만의 전국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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