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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직원 급증…2년새 25.7%↑

BBCN 가장 많이 늘어

지난 2012년 이후 한인은행의 직원수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올라온 각 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남가주 10개 한인은행의 풀타임 직원수는 3044명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3.6%나 증가했다.

2014년 1분기 10개 한인은행 풀타임 직원수는 2679명이었다. 2년 전인 2013년 1분기(2422명)와 비교하면 2년 사이에 25.7%나 는 것이며, 2012년 1분기(2278명)와 비교하면 33.6%나 증가한 것이다.

연간 직원 증가율도 2012-2013년은 6.32%, 2013-2014년은 10.66%, 2014-2015년 13.6%나 2012년 이후 증가폭은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 기간 직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은행은 BBCN이다. BBCN은 지난 2012년 1분기 직원 661명에서 올 1분기엔 933명으로 41.14%나 증가했다. 윌셔는 같은 기간 405명에서 566명으로 39.5%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미 역시 같은 기간 484명에서 649명으로 34.09% 늘었다.

직원수 증가는 각 은행의 지점망 확대와 자산.예금.대출 규모 증가세와 노선을 함께 하고 있다. 은행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자연스레 직원도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직원 증가 트렌드가 앞으로도 계속될 지는 미지수다. 이미 규모 측면에선 상당부분 성장한데다 최근 들어 은행들 사이에선 내실 다지기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미의 경우 텍사스주 UCB(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인수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직원수가 690명까지 늘어났으나 올 1분기에는 649명으로 줄었다. 외적인 성장보다는 내실을 탄탄히 다지기위해 인력을 축소한 것이다. 인력 축소는 곧 은행 측의 비용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인수합병을 제외하고는 앞으로 큰 폭의 직원 증가 요소는 없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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