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로 OC CEO 탄생…프랭크 김 CFO 승격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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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5일 프랭크 김(사진) 재무국장(CFO)을 카운티 정부 CEO(최고책임자)로 선출했다. 수퍼바이저 5명 전원의 찬성으로 선출된 김 CFO는 오는 12일부터 카운티 주요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된다.
김 CFO는 지난 1월~3월에도 허리수술로 병가를 낸 마이크 지안콜라 CEO를 대신해 임시 CEO직을 맡은 바 있다. 지난 수년 동안 CEO직을 수행한 지안콜라는 김 CFO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카운티 정부를 떠나게 된다. 미셸 박 스틸 OC 2지구 수퍼바이저는 "프랭크 김씨가 만장일치로 CEO로 선출돼 기쁘다"면서 "카운티 정부 살림에 밝은 김 차기 CEO가 누구보다도 훌륭히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CFO는 지난 1995년부터 OC정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재무부 예산팀, 감사조정국, 카운티 폐기물.재활용국, 보호관찰국 등 다수의 기관을 두루 거쳤다. 그는 캘스테이트 롱비치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아메리칸 레스토랑 그룹, 회계법인 아서 앤더슨에서 근무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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