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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화제] 선샤인 스테이트에 부는 '우즈 열풍'… 한달새 17→1위 여부 최대 관심사

'한인 3인방' 최경주ㆍ배상문ㆍ노승열도 출전

이번주 '선샤인 스테이트'로 불리는 플로리다의 최대 관심사는 온통 타이거 우즈(39)의 재기여부에 쏠려 있다. 수많은 남자 프로 골프 이벤트 가운데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7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미국 프로골프(PGA)가 기존의 4대 메이저 대회에 대항하기 위해 신설한 1급 대회로 총상금이 1000만달러(우승 18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지난달 사상 두번째 최연소 기록으로 제79회 매스터스를 거머쥔 조던 스피스(21ㆍ미국), 골프 황제 우즈가 모조리 참가해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아직 PGA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지난 3일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등극, 아이언샷과 퍼팅 감각이 되돌아왔음을 알렸다. 스피스는 역시 매치 플레이에서는 16강에도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주 명예회복을 선언한 상태다.



물론 자존심 회복을 바라는 사람은 이들뿐이 아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승에 빛나는 우즈 역시 2013년 이후 2년만의 정상 둥극과 함께 올해안에 15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이후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는 매스터스에서 17위에 그쳤지만 자신의 집이 있는 플로리다에서 1위 복귀를 겨냥하고 있다.

장기인 드라이버 샷이 다소 불안정하지만 입스 의혹을 받았던 칩샷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퍼팅 감각도 나아지는 중이다. 다만 현재 강원도 평창을 방문중인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여친 린지 본(30)과 최근 결별한 것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인 가운데는 2011년 대회 챔피언인 베테랑 최경주(45·SK텔레콤)와 배상문(28)·노승열(23·나이키골프)의 3인방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13년 연속 매스터스 출전이 좌절된 최경주는 4년전의 좋은 추억을 안고 같은 장소에서 라운딩에 임한다.

또 2013년 공동 33위가 최고 성적인 배상문과 세번째로 이 대회에 나서는 '영건' 노승열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한편 소그래스TPC의 17번(파3) 아일랜드 홀에서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지 않는 선수가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2007년 이후 대회당 평균 46개의 볼이 물 속으로 사라졌다.

이밖에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 우즈-마르틴 카이머(독일)-애덤 스캇(호주)이 한조로 묶였다.

최경주는 2007년 챔프 필 미켈슨(미국)-2008년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전 챔피언조'서 플레이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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