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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아시안 공직자 채용 늘려라"

론 김 의원, 뉴욕주하원에 발의 예정
시민참여센터서 법안 제안
고위급 비율 공개 의무화

뉴욕주정부 고위직에 아시안 채용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법안이 주하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는 아시안이 뉴욕주에서 차지하고 있는 인구 비율에 비해 공직 진출은 미미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아시안 아메리칸 고용 법안(Asian American Employment Act)'을 제안하고 이를 론 김(민주.40선거구) 주하원의원의 발의로 조만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법안은 주정부 고위급 직위 아시안 비율을 매년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라며 "고위급은 최소한 각 부처 디렉터급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아시안 인구는 뉴욕시의 13% 뉴욕주의 약 9%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주정부 고위 공직자 가운데 아시안은 손에 꼽을 정도다.



시민참여센터는 의회를 통한 법안 추진 외에 아시안 정치력 신장 차원에서 타 아시안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캠페인은 서명운동 위주로 펼쳐질 예정이며 아시안 유권자가 많은 지역 출신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법안 지지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아직 법안 문구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김 의원과 논의해 법안을 작성한 후 하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주상원에서 법안을 추진할 의원도 현재 물색 중이다.

김 대표는 "6월 말이 지나면 하반기에 주의회가 휴회하지만 현 회기가 내년까지 계속되는 만큼 현 회기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휴회 기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참여센터는 법안 발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과 캠페인 전개 계획 등에 대해 6일 오후 3시30분 플러싱의 뉴욕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명할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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