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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폭동 피해 한인 돕기 ‘활발’

워싱턴캐그로·평통등 온정 손길 잇따라
5일 하루 동안 성금 1만 달러 넘게 답지

볼티모어 폭동 사태로 피해를 본 한인 상인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5일 하루동안 1만 달러 이상의 성금이 공동대책위원회에 답지했다.

폭동 피해 한인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장동원·송기봉)는 5일 엘리컷시티 신촌식당에서 워싱턴 평통(회장 황원균)과 워싱턴 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이요섭, 이하 DC 캐그로)와 만나 피해 상황을 듣는 한편 앞으로 힘을 더욱 모을 것을 다짐했다.

DC 캐그로 이요섭 회장은 이날 피해 한인들을 위해 써달라고 5000달러를 쾌척했다. 이 회장은 “볼티모어 한인 상인들의 피해를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이들이 DC 캐그로 회원들이다.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 피해 한인들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평통 황원균 회장은 “동포사회의 아픔은 함께 나누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아픔을 앞으로 계속 겪지 않으려면 1세, 2세들의 지역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평통 차원에서 1000달러와 개인 자격으로 1000달러를 더해 2000달러를 성금으로 전달했다. 그는 미주 14개 협의회에 볼티모어 상황을 알리는 한편 한인 동포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재기를 위한 기금 모금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평통 백성옥 수석 부회장은 “볼티모어에서 40년을 살았는데, 이번 폭동으로 나도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한인사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000달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상공회의소는 이날 3000달러의 체크 사본을 미리 대책위에 전달했다. 신촌 레스토랑도 1000달러를 쾌척했다.
 
장동원 공동 대책위원장은 “한인들의 정성이 피해자들이 재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 김현주 이사장은 “폭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인들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내달 7일(일) 피해 상인 돕기 및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면서 동포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410-244-5802(메릴랜드 식품 주류협회), 410-772-5393(MD 한인회) 
▷인터넷 성금 접수: www.marylandkoreansunited.org
▷성금 보낼 곳: 9256 Bendix Rd. #206, Columbia MD 21045
▷수취인: KSM
허태준 기자
  
 
 ☞공동 대책위원회에 접수된 성금 현황(5일 현재)
 워싱턴 DC 캐그로: 5000달러
 워싱턴 평통: 1000달러
 영원 무역: 1000달러
 백성옥: 1000달러
 신촌 레스토랑: 1000달러
 로사 박: 200달러
 주정아: 200달러
 이미애: 200달러
 장석우: 100달러
 손인춘 국회의원: 300달러
 김향숙: 201달러
 황용덕: 100달러
 이광서 : 100달러
 Galley Cafe: 300달러
 조오길채 회계법인: 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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