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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찾은 BBCN 케빈 김 행장 “양질의 서비스로 한인 성원 보답할 것”

최근 BBCN은행이 새로운 상품을 소개했다. 주택모기지와 자체 발행하는 신용카드가 바로 그것이다.
시카고를 방문 중인 케빈 김(사진) 행장은 6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두 가지 새로운 제품은 BBCN은행이 추구하고 있는 릴레이션 뱅킹 모델(relation banking model)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부지역에서는 4월초 선보였고 시카고에는 5월 중순 출시될 주택모기지는 이전 포스터은행이 취급했었다가 금융위기 후 사라진 상품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한인은행을 통해 주택융자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은행측에서 보면 기존 상업용에서 주택 융자까지 다루며 서비스를 확대했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BBCN은행이 직접 발급하는 신용카드의 경우 리워드 시스템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이나 항공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자율 역시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한인들을 위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여행이 잦은 경우 유용하다.

김 행장은 “시카고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했던 포스터은행을 인수한 BBCN은행이 제공하는 더 많은 상품과 옵션을 통해 시카고 고객들에게 다가서겠다. 최근에는 상업용장비융자와 26개국 환전서비스, 데빗카드 즉석 발행이 시작했고 재산관리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5개 지역을 순회하며 전략회의를 갖고 있다는 김 행장은 시카고의 한인 경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김 행장은 “사실 시카고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시장도 아니고 경기도 침체된 편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의 중심이고 동부나 서부에 비해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딜 뿐 곧 예전의 건강함을 찾을 것으로 본다. 은행 입장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회복이 늦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타이밍의 문제”라며 “한인경기 역시 경제의 펀더멘탈이 좋아져야 개선되는 뷰티 서플라이와 세탁소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서민과 중산층이 좋아져야 한다. 시카고 한인들의 교육수준이 높고 이민 역사도 짧지 않기 때문에 더디다고 초조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행장은 이어 “예전 포스터은행의 장점이 있지만 BBCN이 표방하는 은행은 동네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면서 BBCN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힘이 되는 사이’라는 표어처럼 은행과 고객이 서로 윈-윈하는 사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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