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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시안 아메리칸 정신을 드높인다"

AAF 창립 25주년 연례 만찬 개최
그레이스 박·유은희씨 등에 공로상

뉴욕 최대 규모의 아시안 단체 중 하나인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창립 25주년 연례 기금모금 만찬이 개최됐다.

14일 맨해튼 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뉴욕을 대표하는 아시안 단체들이 총 집합했다. 1989년 창립된 비영리 단체인 AAF는 뉴욕시정부 산하 기관 등과 협력해 아시안을 위한 정책 마련에 기여하고 커뮤니티 단체들과 정책 옹호 활동을 벌이며 아시안과 시정부 사이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날 아시안 커뮤니티에 큰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AAF가 매년 수여하는 공로상은 뉴저지주 유니온카운티 검찰청을 책임지는 그레이스 박 검사장 대행에게 주어졌다. 연방검사를 지낸 박 대행은 지난 2013년 한인 최초로 뉴저지주지사가 임명한 카운티 검사장 대행이다. 이후 그녀는 한인사회와 교류를 확대하며 한인 법조인 양성에도 힘써왔다.

뉴욕 아시안 박애주의자로 불려지는 유은희씨도 이번 AAF가 수여하는 공로상의 주인공이다. 유씨는 현재 뉴욕 소수계 인권 향상에 앞장서는 자선단체 타이거 바론(Tiger Baron) 재단 회장이며 뉴욕시 인권위원회 국장을 지냈다. 또 지난 2013년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뉴욕주변호사협회(NYSBA) 회장으로 선출된 중국계 글렌 라우-키가 한인 2명과 함께 공동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근 AAF의 큰 후원자가 된 미디어업체 타임워너케이블 측도 이날 만찬에 참석했다. 타임워터는 '문화 투자 그룹'이란 단체를 통해 예술.문화.교육 분야에서 전 세계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AAF의 협력 단체로 선정됐으며 1993년부터 20여 년 넘게 AAF와 협력하고 있다.

조앤 유 AAF 사무총장은 "올해 만찬 제목은 '아시안 아메리칸의 정신'"이라며 "훌륭한 업적을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신을 살리고 커뮤니티 신장에 기여한 이들에게 지속적인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AAF 산하 기관에는 한인 단체 8곳을 비롯해 중국.일본.필리핀계 등 40여 개의 아시안 주요 단체들이 속해있다.

한편 이날 만찬은 한인 대표 방송인으로 꼽히는 폭스5(WNYW)의 크리스티나 박 앵커와 WNYW에서 활동하는 유명 중국계 기자인 티화 장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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