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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이민자가 외면하는 도시

2013-2014년 인구 증가 ‘82명’
이민자가 찾는 도시는 달라스

시카고가 이민자들이 외면하는 도시가 됐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21일 발표한 2014년(7월 1일 기준) 전국 인구 추산자료에 따르면 2013-2014년 동안 늘어난 인구가 82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의 지난해 인구는 총 272만2천389명이었으며 이는 2013년의 272만2천307명 보다 0.0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국 인구 10위안의 도시들 중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이다.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뉴욕으로 총 8백49만 1천 79명(증가율 0.6%)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을 로스앤젤레스(392만8천864명, 0.8%), 시카고·휴스턴(223만9천558명, 1.5%), 필라델피아(156만 297명, 0.3%), 피닉스(153만7천 058명, 1.6%), 샌안토니오(143만 6천697명, 1.8%), 샌디에고(138만1천69명, 1.6%), 댈러스(128만1천47명, 1.6%), 산호세(101만5천785명, 1.2%)가 이었다. 이 중 산호세는 지난해 처음으로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시카고의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이민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롭 퍼랠 인구분석관은 “시카고는 지난 1990년대 이민 붐이 일어나면서 인구가 확연히 늘어났다. 그러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이민자들이 다른 주로 향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령 텍사스의 경우는 주거 비용이 낮아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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