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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앰트랙 기관사 휴대전화 사용했나

사고 직전 통신기록 확인 중

〈속보> 8명의 사망자를 낸 앰트랙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당시 기관사의 휴대전화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NTSB는 이미 지난 12일 사고 발생 직후 기관사 브랜든 보스티안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며 통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사고 당일 통화가 이뤄졌고 문자 메시지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CBS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사고 직전 휴대전화 사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NTSB는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사고 열차의 내부 카메라 녹화 자료와 통신 및 교신기록 등을 확보해 대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NTSB는 밝혔다.

보스티안은 변호사를 통해 사고 당시에 대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그의 변호사 역시 언론 등과의 인터뷰에서 "보스티안은 열차가 달리는 동안 규정에 따라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어놨었고 사고 직후 정신을 잠시 잃었다가 회복한 뒤 가장 먼저 가방을 찾아 전화기를 꺼내 911에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NTSB는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태며 당시 선로 신호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NTSB는 또 사고 직전 인근을 지나던 필라델피아 통근 열차 기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앰트랙과 지나칠 때 보스티안이 열차가 지나간다는 통신을 해 왔다고 말한 것을 확인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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