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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자격 “이사 역임 조항 없앴다”

등록금도 2만불로 하향 조정
32대 한인회장 선관위 결정

선관위가 한인회장 출마 자격 중 논란이 됐던 이사 역임 조항을 제외시켰다.

제32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덕)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인회 상임이사회와의 합의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인회 상임이사회는 20일자로 발송한 공문에서 피선거권 자격과 등록금에 대한 사항을 선관위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김종덕 위원장은 이날 한인회장 출마 자격으로 규정된 한인회 이사 역임 조항을 이번 선거에 한해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등록금도 현재 5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 조항은 선관위가 한인회 상임이사회에 요청해 수락을 받은 것으로 공문을 통해 확인됐다.

선관위는 또 이사 역임과 등록금 조항은 32대 한인회장이 취임한 뒤 60일내 총회를 소집해 인준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사항에 대해 동의를 받으면 빠른 시일내 선거공고를 하고 6월말까지 선거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정일 한인회장이 후보에서 물러나면서 밝혔던 것이 가급적 모든 사람에게 회장 후보 자격을 주자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시총회 소집이 무산되면서 현재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관위의 기본 취지는 분란과 갈등을 막고 화합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점 널리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 상임이사회는 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동포사회가 다시 한번 화합한 분위기 가운데서 우리 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할 가장 적합한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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