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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학회 4기 장학생 15명 선발

미래 시카고 한인사회 희망 봤다
6월4일 문화회관서 수여식

정장학회(대표 김영인·사무총장 김평순)가 시카고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미래 시카고 한인사회를 책임질 건강한 15명의 제 4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정장학회는 한국의 한 독지가가 후원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도전 의식과 꿈을 갖고 미래를 위해 달려가는 한인 2세들을 선발, 2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모두 35명을 선발, 총 7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생 선발은 김영인 대표, 김평순 사무총장, 조용오·그레이스 김·이소영 위원 등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미리 서류를 검토한 뒤 22일 오전 글렌뷰의 한 식당에서 최종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 및 중다수결제로 정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는 총 81명이 지원했다.
김영인 대표는 “지원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라며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은 내년에 지원하면 검토하겠다. 올해도 우수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어려움이 많았다. 가정 형편과 학업 성취도를 봤다”고 밝혔다.
김평순 사무총장은 “우수학생이 많아 선발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정장학회는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우수학생 선발을 목적으로 한다. 그 취지에 맞게 장학생을 선발했다. 내년에는 선발 인원을 더 늘려 한인 2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는 지원 자격을 확대해 시카고를 중심으로 중서부에 소재한 대학(원) 재학생도 포함시켰다. 동시에 장학생에 대한 특전으로 15명 중 리더십이 뛰어난 2명의 학생에게는 한국을 방문, 산업시찰 및 한국 정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한국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이에 따른 한국 왕복항공료 및 숙박은 정장학회가 지원한다.

정장학회는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미래를 개척해 가는 학생들에게는 횟수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조용오 위원은 “긍정적 사고와 학업 성취를 중심으로 에세이를 꼼꼼히 살펴봤다”며 “열심히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2세들에게서 한인사회 희망을 봤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스 김 위원은 “미래에 대한 분명한 목표 의식이 있는 학생과 에세이의 진정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소영 위원은 “왜 장학금이 필요한지, 힘들어도 꿈을 가진 학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장학회는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윌링의 한인문회회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한국 방문 장학생도 발표된다. 김민희 기자

◇정장학회 제 4기 장학생 명단(무순·학교 생략)
▶Paul Kim ▶Jonathan Kim ▶Dong Joo Kim ▶Bum Joon Park ▶Eugenia Kang ▶Deborah Park ▶Nadiya Choi ▶Yihyun Kim ▶Jacqueline Hong ▶Hyeyoung Oh
▶Joon Jo ▶EunJin Lee ▶Min A Kim ▶Steven Kim ▶Jeewon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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