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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수 리베이트 신청자 폭주…할당 예산 조기에 바닥날 듯

기금 추가배정 검토

잔디를 물 사용이 적은 식물이나 인조잔디로 교체하면 스퀘어피트당 2달러를 리베이트해주는 프로그램이 신청자 급증에 따른 기금 고갈로 계속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LA타임스는 25일 남가주메트로폴리탄수자원국(MWD)에 접수된 리베이트 프로그램 신청 금액이 3억3000만 달러가 넘는다며 현재의 리베이트 예산 1억 달러를 훨씬 초과해 이달 말이면 기금이 바닥난다고 보도했다. MWD 관리들은 이에 대해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하려면 추가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북가주나 콜로라도 강에서 물을 수입하는 남가주 물 도매업체들은 리베이트 예산을 3억5000만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리베이트 예산을 늘리면 프로그램 시행은 올 가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잔디 교체 리베이트 신청은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가 지난달 25% 강제 절수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급증했다. MWD에 따르면, 1스퀘어피트의 잔디를 없애면 1년에 42갤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잔디 교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며 리베이트 예산 확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질관리국의 이사 4명은 이달 초 MTW에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값비싼 앞뜰, 뒤뜰 잔디 교체에 돈을 대주자고 마련한 것이 아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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