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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오클라호마 기록적 폭우, 수천 명 대피 속 4명 사망 12명 실종…가옥 수천 채 파손

멕시코만으로부터 5대호에 이르는 미 중서부와 대평원 지역에 잇딴 폭풍이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내 큰 홍수가 나면서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서 수천 명이 대피하고 수천 채의 가옥이 물에 휩쓸렸으며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에서 최소 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 블랑코강은 24일 한 시간만에 수위가 7.8m나 높아지기도 했다.

오스틴과 샌안토니오를 잇는 텍사스주 중부 블랑코강 인근으로 윔벌리와 산마르코스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헤이스 카운티의 재난관리조정관 칼리 스미스는 윔벌리에서만 350∼400채의 가옥이 홍수로 파손됐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산마르코스의 크리스티 와이어트 대변인은 산마르코스에서만 1000채에 달하는 가옥들이 파손됐다며 밤 9시부터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블랑코강의 수위는 평소 3.9m의 3배가 넘는 12m까지 치솟았고 고속도로들이 폐쇄된 가운데 주민들이높아지는 수위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가운데 보트와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윔벌리의 거리 곳곳에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나뒹굴고 있고 일부 지역에는 홍수에 떠밀려온 쓰레기 더미가 최고 6m 높이까지 쌓이기도 했다.

【산마르코스(미 텍사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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