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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시카고 한인사회서 시민권 선서식 거행

상록회 이후 처음…29일, 한울종합복지관

한인 비영리기관이 시민권 선서식 장소로 선정돼 주목된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민국) 시카고 사무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한울종합복지관 북부사무소(이하 한울)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갖는다. 시카고 한인 사회에서 시민권 선서식이 열리는 것은 지난 1995년 한미상록회 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선서식에선 총 30명의 영주권자들이 ‘충성의 맹세’(Pledge of Allegiance)와 함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새 인생을 시작한다. 한인은 10여명이 포함돼 있다.

한울에 따르면 이민국이 이미 수년 전부터 시민권 선서식을 개최해 보겠다는 한울의 요청을 받고 그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민국은 한울에서 시민권 워크숍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점, 한울을 통해 매년 상당수의 한인들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지난 달 한울에서 선서식을 여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한울의 정상선 이민프로그램 담당자는 “시민권 선서식은 주로 이민국 사무소나 법원 등에서 열리는데 이번에 한울이 장소로 선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동안 한울에선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위해 큰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사회에서 이민국 선서식이 열리는 것은 상록회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그만큼 이민자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한울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기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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