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그먼스, 미주체전에 5000불 상당 물품 기부
내달 14일 개점 앞둔 알렉산드리아점
“한인 고객 위해 후원하기로 결정”
뎀프시 매니저는 “한 직원이 워싱턴 지역에서 미주체전이 열린다는 것을 알려줬다. 주요 고객이 될 지역 사회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고자 후원을 결정했다”며 “지역 커뮤니티에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 사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샘 정 위원장은 “웨그먼스가 후원해 주지 않았으면 자체적으로 구입했어야 할 물품들이다. 큰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12만63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알렉산드리아 웨그먼스 매장은 버지니아의 7번째 매장이며 메릴랜드를 포함한 워싱턴 일원에서는 14번째 매장이다. 뎀프시 매니저는 “다른 웨그먼스 매장과 비교해 아시아 음식 및 상품 등에 대한 비중을 늘렸다. 지역 아시아계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개점 후 고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필요 제품들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장 안에는 정식 서빙을 해주는 식당이 들어서며 이곳에서는 각종 주류 등도 판매한다.
또한 매장 내 약국에는 한국 약사가 근무할 계획이다. 토니 박 약사는 “개점 후 약국을 찾아 처방전에 적힌 약을 다섯 번 구입하면 100달러 웨그먼스 상품권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미주체전은 내달 19일(금)부터 3일간 버지니아 헌든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미주체전에는 청소년 등 선수 3500명과 선수단 관계자 1500명 등 50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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