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주택값 급등···DC는 주춤
전국 대도시들의 주택가격 상승폭은 가파른 가운데 워싱턴 DC 일원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 대도시 20곳의 주택 가격을 집계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워싱턴 DC 지역은 지난해 3월에서 올 3월까지 1년간 주택값이 1%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10.3%가 오른 샌프란시스코로 조사됐으며 덴버가 10%로 뒤를 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5.7%)와 애틀랜타(5.4%), 시카고(3.4%), 뉴욕(2.7%)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0개 대도시 중 상승폭이 가장 낮은 곳은 워싱턴 DC와 클리블랜드(1%)로 조사됐다.
워싱턴 DC의 경우는 1~2월 사이 0.2%, 2~3월에 0.8%가 각각 올랐다. 워싱턴 DC 지역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와 폴스처치, 라우든, 매나사스, 프린스윌리엄 등과 메릴랜드의 몽고메리와 프레드릭,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이 포함됐다.
20대 대도시 종합 지수는 5%, 10대 대도시 지수는 4.7% 올랐으며 미 전역 지수는 4.1% 상승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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