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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16세 이상 뒷좌석도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안전벨트 꼭 맵시다
VA, 유아용 보조의자 규정 잘 지켜야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86) 부부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현행법상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주는 28개주에 불과하다. 워싱턴 일원에서 가장 안전벨트 규정을 엄격히 규제하는 곳은 메릴랜드주다. 메릴랜드주의 경우 16세 이상 탑승자는 앞뒤 좌석 구분 없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앞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범죄를 1급 범죄로 규정한다. 1급 범죄는 과속이나 신호 위반과 같이 경찰이 해당 차량을 멈추고 벌금 티켓을 줄 수 있다. 뒷좌석 미착용은 2급 범죄다. 즉, 경찰이 뒷자리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해당 차량을 멈출 수는 없다. 하지만 과속 등으로 잡혔을 시 뒷좌석 미착용자에 대한 벌금을 추가로 부과할 수 있다. 메릴랜드주 안전벨트 미착용 벌금은 50달러다.

메릴랜드의 경우 8세 이하 혹은 신장 57인치 이하 아이를 태울 시 유아용 보조의자가 필수다. 이를 어기면 벌금 50달러가 부과된다.

버지니아주는 앞좌석 안전벨트 착용만을 의무화하며 위반시 이를 2급 범죄로 규정한다. 하지만 18세 이하의 탑승자는 앞좌석 뒷좌석 구분 없이 전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미성년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1급 범죄로 처벌된다. 적발시 벌금은 미착용 미성년자당 25달러다.



버지니아주는 7세 이하 탑승 아동 안전 규정이 다소 까다롭다. 7세 이하 아이들이 뒷자리 보조의자에 앉아야 하는 건 메릴랜드와 같다. 하지만 아이가 운전자쪽을 보는 게 아니라 조수석과 뒷자리 사이에 의자를 고정, 운전자 반대 방향을 보게 해야 한다. 이러한 보조의자가 없을 시에는 조수석에 보조의자를 설치, 조수석 에어백을 작동하지 않게 한 뒤 태워야 한다. 보조의자 관련 벌금은 50달러다. 사고 발생 시 아이가 차량 운행 반대 방향을 향해 앉아있으면 에어백이나 다른 파편 등으로 의한 부상이 적기 때문에 도입된 제도다.

워싱턴 DC의 경우 16세 이상 탑승자는 전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며, 위반시는 1급 범죄, 벌금은 50달러다. 7세 이하 아이는 보조의자에 앉아야 하며 벌금은 75달러에 벌점이 부과된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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