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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신용등급 하락 여파 몰려온다


추가 부담해야 할 이자만 7000만불

시카고의 신용등급이 부실채권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추가 비용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이자 비용만 70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28일자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시와 은행이 27일 채권 발행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6억7400만달러에 달하는 채권 발행을 통해 기존 변동이자율을 고정이자율로 변환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자 부담액의 대폭 상승이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지난 12일 시카고의 신용등급을 부실채권 등급인 Ba1으로 낮추고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내놓자 이자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트리뷴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시카고의 추가 이자 부담액을 최소 7000만달러로 추정했다. 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은 6월8일까지 고정이자율로 변환하는 것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채권은 2042년까지 모두 갚는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카고 시는 전체 8억달러 채권의 대부분을 고정이자율로 변환하고 남은 1억2600만달러의 채권은 단기대출로 변환할 계획이다. 이때에도 역시 장기채권에 비해 높은 이자율을 부담해야 한다. 결국 신용등급으로 인한 시카고 시청의 이자부담은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리차드 데일리 시장 당시 2억달러에 머물렀던 시카고의 단기 부채가 현재 7억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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