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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종목 120명 선수 파견 "종합우승 노린다"

OC체육회, 미주체전 출전 선수단 확정
20개 종목 중 메달 확실한 종목만 엄선

OC한인체육회(회장 에드워드 손)가 내달 19일~21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제18회 미주체전에 최소 120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을 노린다.

체육회는 28일 현재까지 10개 종목에 걸쳐 120명의 선수와 15명의 임원을 파견하는 것이 확정됐으며, 3~5개 종목에 총 10명의 선수를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종목은 농구, 족구, 배드민턴, 아이스하키, 볼링, 유도, 탁구, 태권도, 골프, 검도 등 10개 종목이다. 미주체전 20개 종목 중 딱 절반이다.

선수단 단장은 이춘득 상임고문이 맡는다. 미주체전 준비위원장, 부위원장은 OC체육회 김형만 부회장과 폴 최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춘득 단장은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선수단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C한인체육회는 8년 전인 지난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단장은 또 "올해 대회가 먼 곳에서 열리는 만큼 정예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전 종목에 출전하진 않지만 메달권에 들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엄선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육상, 수영, 레슬링 등 종목에 선수를 추가 파견할 생각인데 입상 가능성을 기준으로 추가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135명분의 비행기 티켓을 끊었지만 10개의 좌석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막판에 선수단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구와 족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 유력하고 볼링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배드민턴과 태권도에선 여러 개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고 아이스하키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심언규 전 OC체육회장은 선수단을 위해 120여 벌의 유니폼을 기부하기로 했다.

OC한인체육회는 내달 11일(목) 오후 6시30분 가든그로브 동보성 식당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워싱턴DC로 출발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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