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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스토랑 대세는 한식”

타인종의 한식당 사랑 상승세
주류 미디어도 한식 소개 늘어
안정적 매출 유지에 큰 도움

워싱턴 지역 한식당들에 대한 타인종들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인들만 가득했던 예전과 달리 지역 한식당들에 타인종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들이 찾는 메뉴도 ‘비빔밥’, ‘불고기’ 등 제한됐던 예전과는 달리 ‘보양탕’, ‘김치찌개’ 등으로 다양화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식당에 들어와 메뉴를 공부하는 한식 초보자가 많았던 때와 비교하면 요즘은 ‘늘 먹던 걸로’를 외치는 벽안의 단골 손님들이 늘고 있다.

애난데일 한식당 예촌의 종업원은 “요즘 식당을 찾는 타인종 손님들이 ‘몸에 좋다는 보양탕’ 소문을 듣고 왔다며 주문을 하고, 김치찌개에 밥을 쓱쓱 비벼 먹는다”며 “확실히 한식이 주류사회 타인종들에게 보편화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곰바우 식당 관계자는 “우리 가게는 몇년 전부터 주말만 되면 타인종 손님들로 가득찬다”며 “제일 인기있는 요리는 매운 갈비탕과 파전”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년 사이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지역 주류 언론사들도 앞다퉈 한식당 취재에 나서고 있다. 곰바우의 매운 갈비탕이 워싱턴 포스트지에 소개된 것은 물론, 최근엔 여행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한 미국 방송사가 엘리컷시티 신촌식당을 방문 취재하기도 했다. 신촌식당 관계자는 “요즘엔 동양계, 흑인 백인 등 다양한 인종의 손님이 식당을 찾는데, 때에 따라선 매장의 80%가 타인종 고객으로 찰 때도 있다”며 “손님 층이 확대되다보니 확실히 한인들만 찾던 예전과 비교해 매출 등에 있어 기복이 덜하다”고 한식 트렌드를 설명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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