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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약국 칼럼] 약의 올바른 복용법(2)




약물의 효과를 충분히 나타내기 위해서는 복용시기가 중요하다. 옛부터 우리는 복용 간격을 거의 평준화할수 있고, 또 복용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어 식전 , 식후 등 식사와 관련이 있는 복용 시기를 많이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식사에 관계없이 복용하거나, 일정 시간마다 복용하는 것, 그리고 아침 기상 직후나 취침전에 복용하는 약들이 있다.
먼저 아침 기상 직후에 복용하는 대표적인 약은 골다공증 약이 있다. 주로 일주일에 한번 복용하는 약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종종 한달에 한번, 또는 매일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또 갑상선에 드시는 약도 있다. 특히 골다공증 약은 반드시 복용후 30분 동안 절대 누우면 안된다. 이 약이 식도에 머물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식전(before meal)에 복용하는 약도 있다. 일반적으로 위가 비어있어야 약물의 흡수가 좋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어있는 위를 자극해서 식욕을 돋구거나 거꾸로 식욕을 억제시키는 약이 있다. 주로 다이어트등에 사용되는 약이다. 또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할 목적의 약이 있다. prilosec, zantac, nexium 등 위산억제제가 바로 이것이다. 이중 위산억제제의 경우는 취침중 속이 많이 아픈 경우, 취침 30분 전에 약을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또한 식후복용약으로는 주로 위점막을 자극하는 약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해열진통제(aspirin, advil, aleve)가 있다. 또 소화를 돕는 소화효소제등은 식후 30분 정도가 가장 좋은 시간이다. 또 식사와는 크게 관계가 없지만 아침시간에 복용하록 권장하는 약들이 있다. 그중 고혈압에 많이 쓰이는 이뇨제 성분의 약은, 저녁에 복용하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만들기 때문에 푹 잘수가 없다. 그래서 아침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복용후 졸림등의 작용이 나타나는 약들은 취침 30분 전에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수면제는 물론이고 우울증이나 알러지에 사용되는 약들이 여기에 해당 된다. 그리고 간혹 혈압약이나 콜레스테롤약을 새롭게 시작할 경우는 저녁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약은 가끔씩 가벼운 현기증이나 두통 또는 졸림등의 증상들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


또 가끔 음식물과 약의 상호 작용을 이야기하는데, 그중 하나가 자몽과 혈압, 콜레스테롤 약의 상호작용이다. 혈압약이나 콜레스테롤약 복용자는 자몽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몽에는 이 약들이 대사되어 분해되는데 필요한 효소를 억제시키는 물질이 들어있어, 결국 과용량의 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밖에도 복용하는 양이 일정하지 않고 매일 다르게 처방되는 약도 있으며, 지금 드시고 계시는 약과의 상호작용이 있을수 있다. 정기적으로 드시는 약이름을 적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바로 물어보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소 : 4195 Pleasant Hill Road #D Duluth, GA 30096
문의 : 678-878-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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