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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나눔 베푸는 인재 돼달라”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장학금 전달식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김삼일)이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친 한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8일 산타클라라 마리아나인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형익(산호세 주립대), 방수진(파이오니어고 12학년, UC버클리 진학), 제인 김(세인트 메리스 칼리지고 12학년, UC버클리 진학), 새라 박(린부룩고 12학년, USC 진학) 등 장학생으로 선발된 4명의 학생이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받았으며, 지난 2월 개최된 웅변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지훈(몬타비스타고 11학년) 학생도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김삼일 회장은 “학업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모범이 되는 리더가 돼 달라”며 “‘봉사’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우리 라이온스 클럽도 장학제도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학생에 선발된 한형익군은 선천적 실명으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산호세 주립대에 진학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과 학업지도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참석자들로 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황성환 장학위원장은 “회원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45명이 넘는 학생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장학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장학생들이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인재로 계속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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