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기자의 시카고 100배 즐기기] 밀레니엄 아트 축제

“오감으로 즐기는 여름 야외 페스티벌”

나들이하기 제격인 날씨. 초여름 나들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야외 페스티벌이 열린다.
수십 개의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시간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2015 밀레니엄 아트 축제가 30일과 31일 미시건 애비뉴 레익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전시장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벗어나 거리를 걸으며 야외에 전시된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행사로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밀레니엄 아트 페스티벌에는 작가 100여명이 출품한 그림, 조각, 사진, 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자리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또 길거리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무대에선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매년 무료로 열리는 밀레니엄 아트 페스티벌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mail]


◇기타 주말 가볼 만한 곳

▶베지 프라이드=채식주의자들이 한 곳에 모인다. 채식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2015 Veggie Pride’ 퍼레이드가 30일 낮 12시부터 그랜트 파크(337 E Randolph St, Chicago, IL 60601)에서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chicago.veggiepri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인 페스티벌=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Uncork Illinois Wine Festival’이 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카고 메리언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현금으로 20달러이며 티켓을 구입해 각 부스에 있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스케줄 및 참가 업체는 웹사이트(downtownoakpark.net)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