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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스캔들로…"현대·기아차 138억 달러 브랜드 가치 손실"

브랜드 파이낸스 분석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스캔들로 인해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가치 손실이 총 138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브랜드 분석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대와 비자, 맥도널드, 코카콜라 등의 기업들이 입을 브랜드 가치 손실이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현재 대형 후원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코카콜라 358억 달러, 맥도널드 220억 달러, 현대자동차 86억 달러, 기아차 52억 달러, 비자 85억 달러, 아디다스 68억 달러, 버드와이저 43억 달러 등 약 1000억달러로 추산했다.

그러나 기업 브랜드 가치는 보통 기업의 실체보다는 명성과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 등을 토대로 한 것이므로 이번 스캔들로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 브랜드 파이낸스의 분석이다.



이들 기업은 각종 축구 이벤트에 브랜드를 노출시키기 위해 연간 2400만~4400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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