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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비즈니스 19만여 개 소유…아시안 4위

심층분석…미국혁신센터 '아시안 이민자 보고서'

수입은 인도·중국 이어 3위
아시안 지출 가파르게 증가
학사 이상 미 평균보다 높아


한인 소유 비즈니스 수가 미국 내 아시안 이민자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면에서는 인도와 중국에 이어 3위였다.

미국혁신센터(CAP)가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표한 '현재 미국의 아시안 이민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아시안은 인구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도 다른 인종과 비교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 2007년 미국에서 아시안 이민자가 소유, 운영하고 있는 비즈니스는 150만 개에 달했다. 이는 농업 분야를 제외한 숫자로 미 전체 비즈니스의 5.7%를 차지한다. 민족별 비즈니스 수는 중국계 소유가 42만3609개로 아시안 비즈니스 중 가장 많았다. 한인 소유 비즈니스는 19만2465개였다.



아시안 비즈니스가 가장 많은 주는 가주로, LA카운티에 18만3092개를 포함해 50만9097개가 있다. 다음으로 뉴욕은 19만6852개, 텍사스 11만4336개다. 도시로는 뉴욕이 15만3885개로 가장 많고 LA에는 6만1607개가 있다.

아시안 비즈니스의 전체 수입은 2002년에 비해 55.4% 늘어 5076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미 전체 수입의 1.7%에 해당한다. 민족별로는 인도가 1525억 달러로 가장 높았다. 한인은 786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표 참조>

아시안이 소유한 비즈니스는 2002~2007년 5년 동안 40.4% 늘었다. 이는 미국 전체 비즈니스의 평균 증가율 18%에 비해 2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 아시안 비즈니스에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2.4%인 280만 명이 일하고 있다. 2002년에 비해 27.5% 많아졌다.

구매력 = 아시안은 소비자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시안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구매력 그룹으로 비즈니스가 아시안 소비자에 주목하고 있다.

아시안의 소비 지출은 2000년 2750억 달러에서 180% 급증해 2014년 777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7000억 달러에 비해서도 1년 사이 770억 달러나 늘었다.

한인 구매력은 648억375만 달러로 인도(1947억3560만 달러), 중국(1758억4676만 달러), 필리핀(1204억9948만 달러)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다.

교육 = 학사 이상 학위를 받은 아시안은 미국 전체 평균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상황별로는 차이가 컸다. 취업비자를 받은 아시안은 학력이 높았지만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온 아시안의 학력은 매우 낮았다. 민족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25세 이상 학사 이상 학위가 있는 아시안 중 인도계는 70%였지만 한인(52.6%).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계는 50%로 인도에 비해 낮았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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