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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활동비 논란'…골프채 구입 등에 대거 지출

서울사랑의교회 오정현(사진) 목사의 목회 활동비가 논란이다.

3일 기독언론 뉴스앤조이는 오정현 목사의 최근 '목회 활동비' 계좌를 입수,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목회 활동비는 목사가 월급 외에 별도로 지급받는 돈이다.

오정현 목사의 목회활동비 내역은 ▶2006~2007년(매달 600만 원) ▶2007년~2011년 3월(매달 700만 원) ▶2011년 4월~2013년(매달 800만 원)이다.



오 목사는 목회 활동비로 예술의전당 회비, 뮤지컬 및 콘서트 티켓 구입, 양복 수선, 맞춤 와이셔츠, 골프 레슨 및 골프채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안경 구입에는 160만 원이 쓰였다. 또 일부 활동비는 수십만 원 짜리 샴푸, 화장품, 건강식품, 야쿠르트 주문, 공과금, 태블릿 PC 액세서리, 비데 설치 등에 사용됐다. 목회 활동이라 보기에 다소 애매한 곳에 쓰인 비용만 약 1억4496만 원이다.

오정현 목사는 8년간 총 목회활동비(4억6424만 원)중 3억1928만 원을 현금 및 수표로 인출해 사용했다. 약 63%에 달하는 목회 활동비의 사용이 불분명한 셈이다.

뉴스앤조이는 "오정현 목사는 매월 1000만 원이 넘는 사례비 외에 목회 활동비로만 1년에 1억 원 가까이 받았다"며 "계좌 내역을 보면 한 달에 약 200~1000만 원의 현금을 인출했는데 이를 어디다 사용했는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사랑의교회는 이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가 확정된 사안에 대해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이탈 교인들의 모습을 우려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 크리스천이라면 조사결과에 수긍해 더이상 무익한 소송은 그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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