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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나도 모르게 찾아오는 적응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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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5/06/17 미주판 24면 기사입력 2015/06/16 18:13

이모(37)씨는 5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계속 뭔가 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간 몇 번의 이별을 경험했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이씨는 단지 슬픈 감정을 넘어 잦은 울음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의 무기력함을 느꼈다. 이씨는 점점 주변과 연락을 끊고 스스로를 고립시켰고, 그런 이씨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걱정하다가 주치의를 통해 심리상담을 의뢰한 결과 적응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적응장애라는 말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적응장애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불안, 우울 등의 감정적 증상 혹은 폭력성을 띄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과도한 음주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나 행동이 스트레스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사회 통념상 일반적인 반응을 넘어서서 학업, 직업, 인간관계 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면 적응장애로 볼 수 있다.

적응장애와 관련한 주요 스트레스에는 결혼문제, 인간관계, 이혼, 가족간 갈등, 건강문제, 성문제, 재정문제, 전학, 이직, 이사 등 크고 작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등이 포함된다. 단, 이러한 스트레스가 사라진 후 증상이 6개월을 넘지 않는 경우 적응장애로 진단하고 이를 넘으면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명절 증후군은 경미한 적응장애로 진단되기도 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애도와 슬픔의 경우는 제외한다.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적응장애가 의심된다면 주치의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적응장애는 스트레스가 지나가면 저절로 치료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의 정도와 기간이 만성화 되는 경우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심리 상담가는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이나 가족들의 증세를 완화시키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적응장애 치료에는 심리상담과 단기적인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되며 예후가 좋은 정신질환 중 하나다.

라이선스 임상사회복지사(LCSW)가 이끌고 10년 이상의 경력의 전문 상담가를 보유한 이웃케어는 메디캘 수혜자를 포함한 유자격자에게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213)637-1080

레이첼 포드
심리상담 전문가(LCSW)
이웃 케어 클리닉(구 건강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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