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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마라톤과 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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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5/06/17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5/06/16 18:25

평소 거의 달리기를 하지 않다가 장거리를 갑자기 오래 뛰게 되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따라서 달리기를 하다가 허리가 아프다면 일단은 이것은 달리는 거리를 줄여야 한다는 신호이며 평소에 달리기 이외에도 허리 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천천히 운동량을 늘린다면 자동적으로 허리도 튼튼해 진다. 요즘 피트니스계에서 흔히 말하는 '코어 근육'을 만드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바로 달리기인 것이다.

달리기는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우리 몸의 불균형은 제자리에서 줄넘기만 해봐도 알 수 있다. 누구나 줄넘기를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몸이 한쪽으로 천천히 움직이거나 회전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다리 골반 허리 어깨 팔 등의 여러가지 부분 중 최소한 하나 이상에서 불균형이 있다는 증거이다. 이때 장거리 달리기를 하게되면 몸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간다. 불균형인 상태에서 오랜시간 달리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내 몸 자체가 무의식적으로 균형을 맞추게 되고 그렇게 해야만 그나마 덜 힘들게 된다는 것을 내 몸은 이미 알고 있다. 상대적으로 단거리 달리기나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효과이다.

또한 달리기는 실제로 상체보다 하체를 강화하게 하는데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효과적으로 균형있게 발달하게 된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이 충분하면 일어서거나 앉을때 혹은 물건을 들거나 내릴때 허리에 들어가는 압력이 현격히 줄어든다. 반대로 그부분이 약하면 이대신 잇몸이라고 하는 것 처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나 부하가 갑자기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허리 디스크환자가 거의 완치상태에 까지 왔을때에는 재발방지를 위해서 마라톤이나 수영같은 운동을 권한다.

마라톤은 신체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효과적인 운동일 뿐 아니라 또한 자신의 한계에 다다라서 스스로를 이겨내는 희열을 맛보게 하여 정신적 정서적인 안정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만약 이제라도 마라톤이라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면 무작정 혼자 뛰지 말고 주말에 하는 마라톤 모임에 참여하여 달리는 방법과 훈련법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시작하기를 권한다.

자생한방병원
풀러튼 본원대표
원장 이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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