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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만 노리는 강도 ‘조심’

3인조 강도, 퇴근하는 한인업주 집까지 따라가 범행
귀넷·클레이턴 등 최소 14건 발생...동일범 소행인듯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에 한인업주들만 노려 강도를 저지르는 3인조 강도가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25일 클레이턴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한인과 아시안 업주만 노린 강도사건이 최소 14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귀넷·클레이턴·페이엣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걸쳐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귀넷,클레이턴, 페이엣카운티 쉐리프국은 지난 19일 뉴난에서 회의를 갖고 사건 해결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14건 모두가 3인조 강도의 소행이며, 범행 수법도 모두 동일하다. 이들은 주로 한인 업소 앞에서 망을 보고 있다가, 업주가 퇴근하면 집까지 따라간 후 권총으로 위협해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았다.



클레이턴카운티 쉐리프국 김재홍 공보관은 “용의자들은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셀폰, 뷰티서플라이 한인 업주만 노려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3인조 강도가 업주 집까지 따라가, 이중 2명은 총을 들고 위협하고 1명은 망을 보는 것이 이들의 범행 수법”이라고 말했다.

김 공보관은 이같은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 ▶가게에서 물건은 안사고 서성거리기만 하는 고객을 조심할 것 ▶귀가할 때는 주변을 잘 살필 것 ▶방범장치를 설치해 퇴근 후에도 업소 방범상태를 체크할 것 것 ▶집이나 업소 잘 안보이는 곳에 금고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김 공보관은 “용의자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을 무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으므로, 한인 업주들은 이같은 사실을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당한 한인업주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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