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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시장 주민소환 추진

폴로타 민주당 위원장 주도
친인척 특혜 시비 등 이유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의 제임스 로툰도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recall)이 추진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툰도 시장이 주민소환을 통해 해임될 경우 후임 시장에는 한인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마이클 폴로타 팰팍 민주당위원장이 시의원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로툰도 시장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폴로타 위원장이 로툰도 시장에 대해 시장 지위를 이용한 친인척 특혜 시비 등의 비난이 많다며 주민소환을 발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것이다.

팰팍 조정위원회 위원장이자 민주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폴로타는 오랜기간 팰팍 정계의 최대 실세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로툰도 시장은 타운 내 자신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길 희망했으며 이 과정에서 둘 간의 갈등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폴로타 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제이슨 김 부시장에 대해 로툰도 시장이 교체를 요구하는 등 갈등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폴로타 위원장의 주민소환 움직임에 대해 로툰도 시장 측은 강력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팰팍 정부 관계자는 "주민수환 투표가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하지만 추진이 되는 것은 분명한 만큼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툰도 시장이 해임될 경우 후임 시장 후보로는 폴로타 위원장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김 부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 부시장은 지난 1995년 팰팍 교육위원에 당선된 뒤 2004년에는 시의원으로 뽑혔다. 이후 시의원 4선에 성공했으며 2011년부터는 부시장으로 활동해 왔다.

팰팍은 주민 가운데 한인이 50%가 넘는 점도 한인 시장 탄생의 명분이 되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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