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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부동산 개발 붐' 차이나타운으로 '북진'

현재 4곳에서 콘도·주상복합 건설 추진 중
모두 완공되면 800유닛의 새 주거공간 생겨

LA한인타운, 다운타운에 이어 인근 차이나타운에도 부동산 개발 붐이 일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웨스트 칼리지와 피게로아 테라스 인근 약 1에이커 부지에 총 102개 유닛으로 구성된 콘도가 세워질 전망이다.

한 부동산 개발업체는 지난 19일, 이 부지에 있는 2층짜리 창고를 콘도로 전환시키겠다는 신청서를 LA시정부에 제출했다. 이 업체는 콘도를 세우면서 총 230대의 차량을 수용할 주차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차이나타운의 부동산 개발은 이 외에도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브로드웨이와 칼리지 스트리트 인근에 아파트와 소매점들이 동시에 들어설 대형 주상복합단지 '블라섬 플라자'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중이다.



약 2에이커 크기의 부지에 세워지고 있는 블라섬 플라자는 스튜디오, 1·2·3 베드룸 등 총 237개 유닛 아파트와 21개 유닛 타운하우스형 아파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층 2만 스퀘어피트 이상 공간에는 소매점과 레스토랑이 문을 열게 된다. 이 아파트는 내년 봄 완공돼 새로운 테넌트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차이나타운 인근 스타디움 웨이와 차베스 래빈 플레이스 지역 공터에도 6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58세대로 구성되며 총 25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갖춰지게 된다.

6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부지는 지난해 약 700만 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또한 차이나타운 콘필드 파크 인근 5.24에이커 부지에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300유닛 이상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를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모두 합하면 차이나타운에 최소 800유닛 이상의 새로운 주거 공간이 들어서는 셈이다.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LA다운타운 개발 열기가 LA 재팬타운을 거쳐 차이나타운으로 북진하는 모양새다.

이렇게 차이나타운에도 주거용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개발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침체돼오던 상권 역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LA 전역에서 아파트 혹은 콘도 건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은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에 비해 개발 열기는 덜했지만 이제 슬슬 달아오르고 있다"며 "아파트와 콘도 개발은 곧 인구유입과 상권 발전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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