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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금융위기 번지나

그리스 디폴트 위험
뉴욕증시 2%대 급락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면서 29일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49.93포인트(1.99%) 빠진 1만7596.7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2.04포인트(2.46%) 내린 4958.47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43.84포인트(2.13%) 하락한 2057.65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물론 세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폭락했다. 그리스에 대한 최대 최권국 독일의 DAX30 지수는 전일 거래일 보다 3.56 감소한 1만1083.2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은 3.74% 하락한 4869.82로 장을 마감,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1.97% 떨어진 6620.48로 조사됐다.

그나마 이들 국가는 양호한 편이다. 주요국보다 국가채무 비율이 커 위기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증시는 5%이상, 스페인은 5.58% 감소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4.14% 하락해 3471.91을 기록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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