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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33년 만에 새 로고 공개

29일 현판식 ‘재도약 다짐’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33년 만에 로고를 교체했다.

한미은행는 29일 오전 10시, 한미은행 1호점인 올림픽과 크렌셔 지점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로고를 선보였다.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등 북가주 지역의 한미은행 지점에서도 이날 은행 방문 고객들에게 떡과 음료를 제공하며 새로운 로고의 의미를 설명하고 한미은행의 재도약을 알렸다.

한미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은행 안팎에서 로고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2000년대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로교 교체를 보류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금종국 행장이 취임하는 등 은행이 안정을 되찾으며 로고 교체 작업이 본격화됐다.



한미의 새 로고는 빨간색 알파벳 ‘H’자를 연상케 하는 모노그램으로 인도·가교·발전·협력을 의미한다. 한미는 그간 초대 행장인 고 정원훈 행장이 만든 복주머니를 연상케 하는 ‘ㅎ’ 모양의 로고를 사용해 왔다.

금종국 행장은 “H자 가운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 올라가고 있다. 이는 모두 경제적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또, 위에서 아래를 끌어주는 협력, 나날이 높이 솟는 한미 고객들의 경제적 발전 등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노광길 이사장은 “한미는 지난 33년간 한인사회 대표 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미 전역으로 확장, 주류사회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로고 교체와 동시에 간판, 브로슈어, 카드, 빌보드 등의 교체 작업에 돌입한다. 한미 관계자는 “로고와 관련한 각종 교체 작업에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가주 지역부터 간판 교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 카드의 경우도 순차적으로 새 로고가 담긴 카드로 교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정현·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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