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참전용사들, 독립기념일이 두렵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시
불꽃놀이가 옛 악몽 재현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움을, 누군가에게는 전쟁의 아픔을.'

독립기념일 축하 불꽃놀이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있는 참전용사에게는 고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군인' 설립자이자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션 굴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는 참전용사에게 갑작스럽고 큰 폭발음은 예전의 악몽을 되살리거나 분노, 또는 더 나쁜 상황을 촉발시킬 수 있다"면서 "이들이 이런 상황에서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참전용사 집 마당에 꽂을 수 있는 표지판을 전국적으로 무료 배포해 이들이 불꽃놀이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표지판에는 "참전용사가 여기 살고 있습니다. 불꽃놀이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연방 보훈부도 PTSD가 있는 참전용사의 가족은 불꽃놀이 시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독립기념일 당일뿐만 아니라 앞뒤로 한 주간 정도까지 고려해야 한다.

김병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