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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볼티모어 8-6 격파 수훈

'추추 트레인'외야수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터뜨리며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30일 매릴랜드주의 캠든 야드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4로 리드하던 5회초 1사 상황에서 미겔 곤살레스의 직구를 밀어쳐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9일에도 빅리그 통산 500번째 타점인 솔로 홈런을 쳤던 추신수는 올시즌 10번째 홈런을 마크했다.

최근 3년간 16-21-13개의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 가장 많은 22개의 아치를 그린바 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0.232의 타율을 유지했다. 레인저스는 홈런 4발을 앞세워 볼티모어(41승36패)를 8-6으로 꺾고 40승38패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연장 14회서 5-4로 신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6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62로 내려갔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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