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유권자<아이오와>, 크리스티 지지율 '1%'
후보 16명 중 15위에 그쳐
1일 발표된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비선거가 가장 먼저 치러지는 아이오와주 공화당 유권자 가운데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단 1%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공화당 대선 후보 16명 가운데 15위에 그친 것. 지난달 아이오와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 3% 보다도 낮아졌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달 20~29일까지 66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크리스티 주지사의 출마 소식이 지난달 26일쯤 알려졌음에도 유권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 셈.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는 스콧 워커 위스콘신주지사로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와 외과 전문의 출신인 흑인 논객 벤 카슨이 각각 10%의 지지율로 공동 2위에 올라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렌드 폴(텍사스).테드 크루즈(텍사스) 연방상원의원은 각각 9%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연방상원의원은 지지율이 각각 8%와 7%에 그쳤다.
공화당 대선 후보 선정을 위한 예비선거는 2016년 2월 1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6월까지 이어진다. 이 때문에 아아오와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 것은 기선 제압의 의미에서 상징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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