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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각' 새 장승 4일 공개…독립기념일 타종 함께 열려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새 장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선을 보인다.

우정의종보존위원회(회장 박상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제 39회 독립기념일 타종식 및 제막식'에서 새 장승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09년 8.15 광복절을 기념해 종각 입구에 설치된 장승 한 쌍은 2013년 초 지하여장군이 악천후로 파손된 뒤 천하대장군만 세워져 있었다. 이번에 새 장승 한 쌍이 새로 세워지면서 2년 6개월 만에 제 모습을 찾게 됐다. 기존에 있던 장승은 보수한 뒤 종각 안쪽에 자리하게 된다.

새 장승이 다시 우정의 종을 지키게 되기까지 그동안 우여곡절 많았다. 재선충이 퍼져 한국에서 소나무를 들여올 수 없는 문제도 있었다. 한국을 여러 차례 오간 끝에 마침내 작가팀을 찾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69호 하회별신국탈놀이 이수자, 제 108호 목조각 이수자인 김종흥 장승 명인 등이 지난달 29일 LA에 도착해 현지에서 장승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김종흥 장인은 특히 탈춤을 추며 장승을 깎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4일에도 제막식에 앞서 종각에서 시연 및 공연을 한다.



박상준 회장은 "독립기념일과 장승 제막 동시 축하를 통해 한인-지역 커뮤니티 화합,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타종식 및 제막행사는 LA시, 샌피드로상공회의소가 함께 하며 데이비드 류 LA시의원, 재니스 한 연방하원, 김현명 LA총영사 등이 참석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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