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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박상준 피코유니언 신임의장

박상준(사진.보험업) 우정의종보존위원회 회장이 LA한인타운 남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피코유니온 주민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박 의장은 6월 초 열린 회의에서 1년 임기의 의장으로 뽑혔다. 피코유니온 주민의회는 의원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인은 5명이다.

박 의장은 피코유니온에 대해 "한인타운 남동쪽을 포함하면서 한인 비즈니스와 올림픽경찰서 등이 있어 한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터 신-마크 이 씨에 이어 세 번 연속 한인이 의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LA시 경찰국 소방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발전과 주민 봉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주민의회 과제로 안전과 치안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갈등이 해결되고 관계가 치유되긴 했지만 앞으로 한인-라티노 커뮤니티가 더욱 친밀하게 어우러지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 박 의장은 "피코유니온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이미지가 있다. 이 지역을 청결하게 하고 비즈니스와 주거 환경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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