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스타들이 한 자리에
웨스턴아마추어챔피언십 시카고 개최
8월 리치하베스트팜스골프장
2일 슈가 그로브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 골프장에서는 웨스턴 아마추어 대회 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렸다. 대회를 주최하는 웨스턴 골프 협회(WGA)는 작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알링턴하이츠 출신 한인 덕 김(텍사스대)과 우승자 닉 하디(일리노이대)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갖고 대회를 알렸다.
8월3일부터 8일까지 시카고 서부 서버브에 위치한 리치 하베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진행될 이 대회는 향후 골프계를 이끌 유망주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국 아마추어 골프의 대표적인 대회로 널리 알려진 이 대회는 18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13회를 맞았다. 역대 우승자에는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벤 크렌쇼 등이 있고 조단 스피스, 버바 왓슨, 리키 파울러, 아담 스콧, 더스틴 존슨 등도 대회 출전 경험이 있다. 아마추어 대회로는 전세계를 통틀어 브리티시 아마추어(1885년 시작), US 아마추어(1895년) 다음으로 세 번째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인 선수들과의 인연도 깊다. 덕 김뿐만 아니라 데이빗 정이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니 리는 2008년 정상에 올랐다. 대회 방식은 각각 4라운드의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덕 김은 이 자리에서 “웨스턴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유명 선수들이 우승한 대회고 아마추어 골프의 최강자를 뽑는 대회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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