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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삿짐 업체 '바쁘다 바빠'

방학 이용 이사 늘고
부동산 경기도 한몫

방학과 함께 한인 이삿짐 운송 업체들도 바빠졌다.

일반적으로 8월 말이나 9월 초 개학을 앞두고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이사를 하려는 한인들이 많은데다 올해는 부동산 경기까지 '핫'해지면서 덩달아 이삿짐 운송 업체도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가주 강남 이삿짐은 2일 "7월에 이사 예약이 거의 꽉 찬 상태"라고 밝히고 "특히 주말 이사의 경우 4주 전에는 이삿날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65이사빨리 이삿짐도 "항상 월말과 월초, 방학기간에는 예약이 급증하는 시기"라면서 "주말이나 월말로 원하는 요일에 이사를 계획한다면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삿짐 운송 업체를 찾을 때는 주정부 등록업체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후 최소 4~5개 업체로부터 기본 요금과 시간당 요금, 당일 이삿짐 나르기에 직접 동원되는 직원 수 등을 확인하거나 견적서를 받고 업체를 선택하도록 한다.



7월 초 현재 한인 업체의 이사 비용은 2베드룸 기준으로 보통 3명이 한 팀으로 이뤄진 직원이 파견되며 시간당 100달러를 부과한다. 피아노나 돌침대 소유 여부, 이사하는 집과 이사 갈 집의 구조, 즉 계단이나 이삿짐 운송 차량과의 거리, 이삿짐의 많고 적음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따지면 5~6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이외에 1인당 20~30달러, 또는 전체 이사 비용의 15~20%를 팀장에게 주면 이 금액을 팀원이 나눠 갖기도 한다. 한 이삿짐 업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이삿짐 보험, 운송 보험, 인부 상해 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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