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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공립도서관서 태권도도 가르친다

플러싱 맥골드릭 분원 7월 무료 강좌
내달에는 국악교실, 8·15 기념 행사도

뉴욕시 최초로 공립도서관에 태권도교실이 개설됐다.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 맥골드릭 분원(155-06 루스벨트애브뉴)은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무료 태권도교실 첫 수업을 2일 시작했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맨해튼한국학교 태권도 강사인 지석현 사범이 진행하는 이 수업은 15명 정원이 모두 차서 10여 명의 대기자가 이름을 올려놨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지난해 뉴욕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무료 한국어교실을 개설한 바 있는 이 도서관은 보다 다양한 한국 문화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8월에는 총 4회에 걸쳐 뉴욕한국국악원 소속 최지환씨를 강사로 국악교실을 열 예정이다. 또 8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8·15 광복절 기념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이 곳 한국어반 교사이자 태권도교실을 기획한 김수진씨는 “한국어교실을 시작으로 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늘어난 것을 보면 뿌듯하다”며 “태권도교실과 국악교실도 민간 외교로서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 15일은 인도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해 한국과 인도가 함께 독립을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어반 교사로서 한국 문화를 잘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드라 발라 맥골드릭 분원 매니저는 “다양성이 인정돼야 하는 사회에서 커뮤니티 학생들이 타문화를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특히 한류의 여파로 한국어와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나날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퀸즈공립도서관은 62개 분원과 7개 성인 영어교육 센터, 2개 가족 영어교육 센터 등을 통해 도서 대출 및 다양한 평생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ww.queenslibrary.org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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