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올 최고 수준 상승

30년 고정 4.08%…9월까지 더 오를 듯

30년 모기지 이자율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이 2일 발표한 주간 이자율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08%로 조사됐다.

또한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24%로 올랐다. 30년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초 3.87%로 시작한 뒤 2월초 3.59%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상승하다 지난 주 4.02%를 기록했었다.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9월까지 모기지 이자율이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자율은 상승하고 있지만 주택판매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프레디맥은 분석하고 있다. 프레디맥 션 베케티 수석경제학자는 "현재 주택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로 주택 판매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케이스-실러 주택지수도 견고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