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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연휴…남가주 테러 주의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남가주에도 테러주의령이 떨어졌다.

연방수사국(FBI)은 3일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테러 위협이 높아졌으며 미국에서는 LA를 비롯해 뉴욕, 워싱턴 등 3개 도시의 테러 위협이 높다고 밝혔다. FBI는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이 이슬람 라마단 기간의 중간에 해당돼 이슬람 무장단체 ISIS가 조직원들에게 테러를 명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장단체들은 페이스북등 SNS를 통해 암호화된 명령을 전달해 사전에 테러를 차단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것이 FBI의 설명이다. FBI는 이에 따라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는 5일까지 LA국제공항 등 주요 지역에 특수팀을 배치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수상한 물건이나 사람을 발견할 경우 지역 경찰, 셰리프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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