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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흑인 비율 23%인데…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은 9.9%
1~2년 전 13%보다 더 떨어져

올해 폴리스아카데미를 졸업한 경관 가운데 9.9%만이 흑인 경관인 것으로 드러나 경관들의 '인종 다양성' 문제가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다.

이는 최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흑인 경관 비율이 뉴욕시 흑인 인구 비율인 23%와 엇비슷하다고 주장한 직후라 더욱 눈총을 사고 있다.

지난해 1월 빌 브래튼 시경국장은 소수계 경찰을 더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각 커뮤니티에 리크루터를 보내고 포스터와 광고 등을 내보냈으나 별다른 변화는 없다. 전임인 레이몬드 켈리 시경국장 때보다 못하다는 분석이다. 브래튼 국장이 뉴욕시 경찰의 지휘봉을 쥔 이래 2014년 7월 졸업생 중에는 10.8%가 2015년 1월 졸업생 중에는 10.9%가 흑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숫자로 치면 총 졸업생 944명 중 흑인 102명(2014년 7월) 891명 중 97명(2015년 1월) 그리고 이번 졸업생 가운데는 전체 822명 가운데 82명만이 흑인이었다. 이는 2013~2015년 사이 가장 적은 흑인 졸업생 숫자이기도 하다.

켈리가 시경국장으로 있던 2013년과 2014년의 경우 폴리스아카데미 졸업 경관 가운데 13% 가량이 흑인이었다.



한편 2일 졸업식에 참여한 브래튼 시경국장은 "7일부터 시작되는 클래스는 더욱 다양한 인종이 모일 것"이라며 "아마도 흑인 졸업생 15~16% 정도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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